「필하우스」는 산본신시가지에서 규모가 가장 큰 라이브레스토랑이다. 최근 경기도 서해안지역의 경관지역으로 크게 번지고 있는 라이브레스토랑을 시내 한가운데로 옮겨놓으면서 더욱 화려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특색을 강조했다.
본래 산본실내수영장이던 자리를 레스토랑으로 바꾼 것인데 건물의 9층과 10층을 터놓은 350평 홀을 전부 사용하고 있어 규모가 웅장할 정도다.

실내장식도 산본 신시가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을 적절히 살려내며 홀 전체를 3가지로 나누어 경관이 가장 빼어난 곳은 레스토랑 겸 까페로, 천정이 높은 중앙 부분은 라이브무대와 함께 호프 시음장으로, 10층으로 이어지는 부분은 예약석과 단체석으로 꾸며 연인들과 조용한 모임장소로 했다.
그래서 간단한 차 한잔을 마시며 잠시 담소를 나누는 자리로도 이만큼 안락하고 경관이 빼어난 곳이 없고, 저녁시간 생맥주라도 한잔 분위기있게 마실 수 있는 곳으로도 손색이 없다는 것이다.
특히 라이브공연은 점심 시간인 1시30분부터 시작해 새벽 2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30분씩 이어지는데, 젊은 가수들이 중심이 되어 엮어내는 음악프로그램이 좋아, 산본은 물론 주변의 안산과 평촌 등지의 아파트촌의 젊은 주부들의 모임이 많다고 한다.

그런만큼 음식 메뉴가 만만치 않은 수준으로 다양하게 짜여져 있으면서도 가격은 다른 야외 라이브레스토랑의 70%선을 유지하고 있을 정도로 실속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A·B·C 세가지의 코스요리가 1만3,000원부터 3만5,000원 수준이고, 스테이크류가 1만원~2만원, 스파게티가 6,000원~7,000원, 라이스류가 5,000원, 커피와 한차류가 3,000원선을 넘지 않는다.
칵테일도 5,000원에서 6,000원 선이고, 생맥주 500c/c가 2,500원. 곁들이는 안주류도 9,000원부터 2만5,000원대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