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앞둔 담양 죽향마을 (담양=연합뉴스) 다음달 중순 개장하는 전남 담양의 죽향문화 체험마을. 담양읍 운교리 일대에 9만8천여㎡ 규모로 조성된 이 마을은 판소리 체험시설인 우송당과 대나무 숲에서 자생하는 죽로차를 만들고 맛보는 죽로차 제다실, 시비공원, 잔디광장 등을 갖췄다. 2009.3.25 <<전국부기사 참조.담양군 제공>> sangwon700@yna.co.kr

(담양=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죽향(竹鄕)' 담양의 새로운 명소가 될 죽향문화 체험마을이 개장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전남 담양군은 담양읍 운교리 일대에 조성한 죽향문화 체험마을을 다음 달 중순 개장한다고 25일 밝혔다.

9만8천여㎡ 규모로 조성된 이 마을은 판소리 체험시설인 우송당과 대나무 숲에서 자생하는 죽로차를 만들고 맛보는 죽로차 제다실, 시비공원, 잔디광장 등을 갖췄다.

또 가사문학의 산실인 담양을 대표하는 면앙정, 송강정, 식영정, 광풍각, 명옥헌의 모습대로 만든 정자와 민박 체험장도 마련됐다.

'한옥이 좋아' 죽향마을 (담양=연합뉴스) 다음달 중순 개장하는 전남 담양의 죽향문화 체험마을. 담양읍 운교리 일대에 9만8천여㎡ 규모로 조성된 이 마을은 판소리 체험시설인 우송당과 대나무 숲에서 자생하는 죽로차를 만들고 맛보는 죽로차 제다실, 시비공원, 잔디광장 등을 갖췄다. 2009.3.25 <<전국부기사 참조.담양군 제공>> sangwon700@yna.co.kr

특히 민박 체험장은 전통한옥 형태에 현대식 편의시설을 갖춰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군은 이달 말 운영조례를 확정해 이용 요금 등을 정하고 편의시설을 정비해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나설 방침이다.

군은 앞으로 정자마다 주제를 달리 한 공예체험장을 마련해 가사문학을 즐길 수 있는 시비공원 등과 함께 문화와 역사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 소개되고 나서 개정도 하기 전에 관광객의 문의가 밀려오고 있다"며 "대나무 테마숲인 죽녹원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지로 담양의 또 다른 명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