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의 계절 크리스마스를 맞아 대형 뮤지컬과 정상의 뮤지션들이 더 많은 관객들과 함께하기 위해 부산으로 향한다.
한국 초연 10주년을 맞은 락 뮤지컬 '헤드윅'은 오는 23~25일 3일간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을 락스피릿으로 물들인다. 2005년 처음 국내에 소개된 '헤드윅'은 오만석, 조승우, 김다현, 송용진 등 네 명의 초연 멤버를 비롯 총 18명의 헤드윅과 함께 일명 '헤드헤즈'('헤드윅'에 열광하는 사람들의 별칭)라 불리는 마니아 집단을 이끌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부산 공연에서는 초연배우인 송용진과 김다현이 헤드윅으로 무대에 선다.
최근 3년만에 정규 8집 '집밥'으로 가요계에 돌아온 김범수는 24~25일 양일간 KBS부산홀에서 '김범수 겟올라잇쇼 비포 앤 에프터(Before&After)' 무대를 펼친다. 관객들의 마음까지 성형시켜주겠다는 김범수는 애절한 발라드는 물론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할 댄스 무대까지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YB와 바비킴은 25일 부산 BEXCO 제 1전시장에서 동.시.상.영 이라는 이름으로 이색 컬래버레이션 공연을 펼친다. 국내 정상급 락밴드 YB와 소울의 대부 바비킴의 만남으로 관객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단순한 합동 공연을 넘어 서로의 대표곡을 재해석하는 등 독창적인 개성으로 꾸며낸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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