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조합원 그리고 사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전주공장 입성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제 특수사업부까지 대부분 이사를 마치고 이곳 완주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이사과정에서 대단히 수고가 많으셨으리라 봅니다.

아직도 이곳 전주에서 정리 작업을 위해 고생이 많으실 줄 믿습니다.

   새봄과 함께 시작된 완주에서의 새 출발이 장차 세계 초일류기업을

향한 힘찬 첫걸음이 되리라고 확신하며 이전과정에서 노사간에 다소간

불협화음도 있었지만, 피차 보다 양질의 환경을 갖추려고 애써온 것은

사실입니다. 새로운 장소에서 여러모로 아직도 적응하기 어려운 점들이

있을 것입니다. 불편한 점들은 즉시 개선해서 쾌적한 환경에서 일하고

쉴 수 있도록 노력해 가겠습니다.

   트랙터 사업부는 조금씩 정착 단계에 접어들어서 다행으로 생각됩니다.

다른 사업부들은 트랙터의 선례를 도움 받아 조기에 안정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합시다. 특히 아직 정리되지 못한 사업부는 이동이나 정리하는

과정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쓰도록 합시다.

우리 모두가 절실히 체험한대로 안전사고는 노사 모두에게 엄청난

정신적.물질적 피해를 가져오게 됩니다.

   더불어 새로운 지역환경과의 어울림도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됩니다.

무엇보다도 지역주민이나 지역 행정기관과의 유대감 형성이 잘 이뤄져서

우리 LS전선인에 대한 이미지를 높이고, 나아가 우리 제품에 대한 신뢰도

향상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지역에 대한 봉사와 헌신이 잘 뿌리내려야만 결국 우리 LS전선이 더욱

발전해 갈 수 있으리라고 확신합니다. 봉동이나 전주 또는 익산시내 등

어느 곳에서든지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도록 LS인 답게 품위와 자긍심에

걸맞는 언행을 하도록 노력합시다.

   노동조합에서는 다방면으로 조합원 동지들과 사원 여러분들의

후생복리 향상과 권익증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갈 것이며,작은 문제라도

차츰 차츰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하겠습니다.

   이제 정을 붙이고 살아가야 할 우리의 삶의 터전인 이곳 완주에서 완전한

주행을 하여 우리 LS전선과 우리 각자의 삶이 더욱 성장하고 풍요로움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갑시다. 

   지난번 故 박상웅씨 모금에 적극 동참 해 주신 전주,본사,안양,구

미 모든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드리며,아울러 장례절차 및 모금에 이

르기까지 적극 협조해 주신 위원장님과 심재설본부장님께 다시 한번

감사를드립니다.

모두들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06. 4. 17

엘에스전선노동조합 전주지부장 강 진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