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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유상증자로 기업가치 상승	2014-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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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LS의 자회사 LS전선이 유상증자를 결정한 데에 따른 영향을 분석했다. LS전선은 최근 차입금 상환 목적으로 1725억원 규모의 증자를 결정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S전선의 유상증자가 재무구조 개선 및 영업력 향상을 통해 향후 상장 추진 시 기업가치를 높이고자 하는 행보로 해석된다"고 했다. 이 기업의 반기말 기준 순차입금은 1조612억원, 부채비율은 591%로 취약한 재무구조 및 과도한 이자비용이 기업가치 저해 요인으로 분석된다. 증자 후 1500억원 차입금을 상환하면 부채비율은 400% 수준으로 하락한다. 이로써 자기자본이 4461억원에서 6185억원으로 확충됨에 따라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 능력 향상이 기대된다. 연결손익 측면에서는 이자비용 감소가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LS는 LS전선의 지분 87% 보유하고 있어 회사채로 자금을 조달해 LS전선의 유상증자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경우 LS의 조달금리가 LS전선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이자비용이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