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오후 서울시청 앞에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관계자들이 민영화 저지 및 공공성 강화를 촉구하며 공동파업대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노총 등 서울 도심에 20만명
한국노총 여의도에 10만명
양대노총이 다음달 11일 30만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다. ‘윤석열 정권 퇴진’을 주장하는 정치 목적의 집회다. 서울 도심에는 민주노총 조합원 등 20만명이 집회를 열고, 여의도에는 한국노총 조합원 10만명이 모인다.
민주노총과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 전국민중행동, 전국비상시국회의는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윤석열 정권 퇴진 총궐기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 집권 이후 최대 규모인 20만명이 집결해 정권 퇴진을 외칠 것”이라고 했다.
윤택근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은 “오는 11월11일 전국 15만의 노동자 계급이 모여 윤석열 퇴진을 외칠 것”이라고 했다. 다른 단체 참가자 5만명도 집결한다. 또 이들 단체는 민주노총은 대규모 집회를 앞두고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전국 곳곳에서 ‘윤석열 정권 퇴진’을 주장하는 집회를 연다.
한국노총도 같은 날 서울 여의도에서 10만명이 참여하는 집회를 개최한다. 민주노총과 마찬가지로 반정부 성격의 집회다. 앞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지난달 13일 기자간담회을 열고 “’윤석열 정권 심판, 노동입법 관철’을 내걸고 11월 11일 전국노동자대회를 10만 규모로 개최한다”며 “윤석열 정권의 노동 탄압에 맞서 150만 전 조직이 하나 되어 당당히 싸울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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