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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련 새 위원장에 장석춘 LG전자노조 위원장이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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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에 도전했던 이병균 현 금속노련 위원장은 아쉽게도 낙선했다.
금속노련은 3일 오후 2시 대전 연정국악문화회관에서 열린 정기
대의원대회에서 위원장 선거를 진행한 결과, 전체 대의원
366명
이 투표해 201표(54.9%)를 얻은 장석춘 LG전자노조 위원장이 새
금속노련 위원장에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장석춘 신임
금속노련 위원장은 오는 2009년 5월까지 노련을 책임지게 됐다.
3선에 도전했던 이병균 현 금속노련 위원장은 165표를 받아
낙
선했다.
장석춘 신임위원장은 선거기간 동안 ‘변화와 개혁을 실천하는 금
속노련 건설’을 모토로 △현장중심의 개혁과 민주성 강화 △재정
의 투명성 확보 및 금속노련 내부 운영에 대한 전문성, 투명성 확
보 △노사관계 로드맵 저지 분쇄 △확고한 산별노조 건설 정책
제시 및 추진 △외투기업에 대한 대책 추진 등을 공약으로 내세
웠다. 또한 △노동운동을 주도하는 변화와 희망이 있는 금속노련
을 건설하고 △지역본부를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투쟁전략을 수
립 △대안 있고 전략과 뚜렷한 목표를 제시하는 노동운동을 해
나가겠다는 약속을 해 왔다.
장석춘 신임위원장은 당선 직후,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분열되
고 불협화음을 내 왔던 조직을 하나로 통합시켜 힘있는 금속노련
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며 “특히 강력하게 실천하는
모습을 통해 한국노총 내에서 금속노련의 위상을 다시 정립해 나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