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플웨어-정말로 일하고 싶어지는 직장만들기' |
2003-05-31 |
|
|
| 첨부파일 :
|
|
| '피플웨어-정말로 일하고 싶어지는 직장만들기' |
잠재력 발휘 '풀무질' 관리자몫 '출근하면 절로 열심히 일하고 싶어지는 직장이 있다.
' 이런 말을 들으면 공감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고개를 가로젓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어느 쪽이 더 많을까 지난해 말 인터넷 채용정보 사이트 '잡코리아'가 국내 직장인 3778명을 대상으로 알아보니 응답자 10명 중 8명이 '지금 직장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규모가 작은 기업이나 생산·기술직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불만이 가장 높지만, 대기업 화이트칼라도 불만이 꽤 높다.
같은 시기 다국적 여론조사 전문업체 티엔에스의 조사 결과도 마찬가지다.
33개국 직장인 2만여 명을 상대로 '지금 일과 직장에 얼마나 애착을 가지고 있느냐'고 물었더니 우리나라 응답자들이 가장 높은 불만을 표시했다.
과반수가 '애착이 없다'고 답했다.
이런 조사 결과로 미루어 본다면 우리나라 직장인들은 상당수가 애정 없는 직업·직장 생활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 기업 현장에서는 지금 여러가지 유감스러운 현상이 생기고 있다고 짐작할 수 있다.
일이든 직장이든 사람들이 열성을 바치지 않는데 만족스러운 성과를 내고 발전하기 어려울 것이다.
일하는 사람 개인으로서도 자기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고 개발할 기회를 잃기 쉽다.
직장인들이 자기 직장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여러 이유가 있을 것이다.
<피플웨어-정말로 일하고 싶어지는 직장 만들기>(톰 디마르코·티모시 리스터 지음, 박승범 옮김, 매일경제신문사 펴냄)는 조직관리 측면에서 이 문제의 답을 내놓고 해결방법도 제시한 책이다.
피플웨어란 조직을 움직이는 사고방식 체계를 가리킨다.
컴퓨터의 운영체제 소프트웨어에 비유한 말이다.
지은이에 따르면 이상적인 피플웨어는 조직을 본디 목적에 맞게 돌아가도록 해 준다.
조직 속에서 유능한 사람들이 자기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게 해 준다.
다만 피플웨어도 이상적 상태를 유지하려면 시대가 지식정보화 추세로 나아감에 맞춰 업그레이드될 필요가 있다.
그런데 지금 기업 현장에서 볼 수 있는 피플웨어는 구태의연한 것들이 많다.
비근한 예가 관리자들의 작업관리 사고방식이다.
관리자들은 흔히 자기가 할 일이 사람들의 과업 수행 과정을 감시·감독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지금 시대에 맞는 관리자의 책무는 유능한 사람들이 능력을 한껏 발휘할 수 있게 여건을 만들어주는 데 있다.
이런 생각을 중심으로, 직장인들이 열심히 일할 만한 직장을 어떻게 하면 만들 수 있는지 설명했다.
조직관리 참고서로서 새로운 노하우를 얘기하는 것은 아니지만 관리자라면 당연히 생각해봐야 할 기본 문제, 이를테면 사람들을 열심히 일하지 못하게 만드는 것들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사람들을 열심히 일하게 만들 수 있을지 구체적으로 짚어준다.
직종에 관계없이 관리자들은 읽어두면 도움이 될 것이다.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