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5일 LG전선 영업부문 호조와 영업외수지 개선을 반영해 2분기 실적발표를 전후해 실적 전망치와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할 것 이라고 밝혔다.

현재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5000원이다.

권성률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초고압 전력선 매출이 1분기에 비해 호조를 보이고 광케이블 매출이 소폭 개선돼 2분기 매출액이 4762억 원, 영업이익은 262억원으로 1분기보다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 또 2분기가 초고압 전력선 호조에 따른 실적개선이라면 3분기에는 정보소재 사업부 호조에 따른 실적개선이 기대돼 호조세가 3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하나증권도 LG전선 목표주가를 현 주가 대비 23% 상승 여력이 있는 1만6500원으로 올렸다.

김장원 하나증권 연구원은 "광케이블은 계속 부진하지만 초고압 전력 선과 부품사업 호조가 LG전선 수익개선을 견인하고 있다"며 "차세대 네트워크 구축으로 광케이블 업황도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고재만 기자>

-출처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