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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조재희 동지의 명복을 빕니다
불의의 사고로 운명을 달리하신 故 조재희 조합원의 명복을 빕니다.
금일(6월 12일) 오후 19시 17분경 송전케이블 건조관에서 선재를 꺼내 크레인으로
이동 중 보빈 와이어 걸이 파손으로 보빈이 한방향으로 기울어져 전동리프트 수리 중인
고인에게 보빈이 낙하하는 불의의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이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생명이 한순간에 운명을 달리하였습니다.
평소, 가정과 회사를 위해 그 누구보다 최선을 다하여 살아오신 분이시기에 허망함과
슬픔이 교차하고, 고인의 아내와 어린 두 자녀들이 받을 아픔을 생각하면 고인의 넋도
편치 않을 것이라 더욱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우리 모두의 한숨과 눈물로도 대신할 수
는 없기에 다시 한번 유족과 주위 동료분께 심심한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조합에서는 사고 수습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이번사고로 인한 전반적인 대책과 재발 방
지를 위해 노력하며, 사고의 원인 분석을 통해 제2의 피해자가 없도록 진실을 규명해 나
갈 것입니다.
1. 장의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조합간부를 중심으로 장의 지원팀을 구성하고, 유가족에게 충분한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 사고현장 목격자 및 이번사고로 인한 정신적 쇼크가 있을 수 있는 조합원의 병원 진료를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3. 무리한 인력감축이나 비합리적인 인력배치는 없었는지를 철저히 조사하겠습니다.
4. 안전관리는 적법하게 이루어졌는지 안전과 관련한 작업자의 요구가 묵살되지는 않았는지를 철저히 조사하겠습니다.
고인이나 고인과 함께 작업한 동료에게 책임을 전가하지 못하게 할 것이며 책임을 물어야 할 일이 있다면 그 책임을 분명히 하여 다시는 이러 한 사고가 재발되지 않게 하겠습니다.
이번 사고를 은폐하거나 축소하려는 의도가 있을 경우 조합으로서 할 수 있는 조치는 모두 동원 할 것이며 그에 따른 책임은 사측에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다시 한번 고인의 영정 앞에 머리 숙여 명복을 빕니다.
빈소 : 구미 순천향병원 장례식장 (구미시 1공단로 179 T. 054-464-4444)
발인 : 06월 17일(일) 06시 30분
연락처 : (妻) 권현진 010-3174-6595, 사무국장(변상구) 010-8166-8257
2018년 6월 12일
LS전선 노동조합 위원장 김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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