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지부 간부 대의원 수련회가 2월3일 ~ 4일까지 금왕연수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첫날인 3일은 안덕모 노무사의 노동정세에 관한 강의가 있었고 이어서 위원장과 군포공장 이전에 대한 대화의 시간이 1시간 30분에 걸쳐 있었다.

위원장은 군포지부의 대응이 자꾸 늦어 실기를 하는 느낌이 든다며 오늘은  군포지부 간부들이 모두 모인만큼 진지한 토론을 통해 군포지부 집행부의 입장을 명확히 해  달라고 요구하고  '여러분의 토론을 통해 결정해 주는 입장을 가지고 토요일과 일요일 이자리에서 각지부 의장단과 중집위원들이 모여 7일 개최되는 중앙참여 및 협력증진 협의회 준비를 하겠다"고 밝히고 밖에서 진행되고 있는 군포공장 이전 반대 투쟁 위원회 결성에 대해서는 누가 하는가와 상관없이 그러한 활동들이 우리 조합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판단으로 찬성 한다고 하였다.

다만 집행부가 직접 참여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군포공장의 전주이전이 발표되고 공장을 건립하기 시작한 96년, 97년 당시 노동조합 집행부를 이끌었던 사람들이 당시에 전혀 반대를 하지 않고 있다가 지금에 와서반대를 하는 이유에 대한 진의를 확인해야 참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전과 관련하여 조합원의 고용보장에 관한 질문에 대해서는 위원장이 단호하게 보장을 책임지겠다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