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조합간부 수련회

일 시 :2005년 3월24일 ~ 25일

장 소 : 감문 연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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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 시간)

반갑습니다.

지금 노동조합 현안 문제는 구미 알루미늄사업 슈미들린과 합병문제와 군포이전 문제 입니다.

군포이전 문제는 군포지부 수련회 후 설문 조사를 했고 앞으로 군포지부에서 협상을 하기

때문에 깊이 이야기 하지는 않겠습니다.

처음 알미늄 이야기를 들었을 때 회사는 합병을 해서 전문 기업화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알미늄사업은 안양에서 시작을 해서 지금은 구미에 와서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이익 나는 것을 보지 못하였습니다.

알미늄 사업 조합원과 이야기 한적이 있는데 일을 어디서 하느냐가 아니라 LG소속으로 남고 싶은 것이고 그것은 책임을 지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현재의 입장은 노동조합이 회사에 기만을 당한 것 같습니다.

자세히 보니 슈미들린 코리아는 우리 도급회사인데 건물도 땅도 자산이 없는 회사 입니다.

그러니 건설회사에 입찰 들어갈 경우 제약을 많이 받습니다.

물적 재산이 없기 때문 입니다.

은행 융자를 받으려고 해도 담보가 없는 것 입니다.

처음 접근할때는 알미늄 사업을 살리기 위해서 합병 해야 한다고 했는데 그것은 거짓말 이었습니다. 지난번 중참 때도 합병문제가 이해가 안되니 우리를 이해 시켜 달라고 했고 그것이 이해가 되면 현장을 설득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때 회사는 다음에 논의 하겠다고 했는데 그 이후 단 한번의 협의도 없이 4월 1일 합병 출발 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노조와의 협의는필요가 없습니다.

지금 알미늄사업 합병이 법리적으로는 가능 하다고 봅니다. 다만,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처음 접근부터 노동조합을 기만 하고 무시를 했습니다.

알미늄사업 합병 문제 이대로는 절대 용납할 수가 없습니다.

그 동안 노동조합 활동을 하면서 많은 일들을 겪으면서 지금에 왔습니다.

합리적인 노사관계 만들려고 그 동안 노력을 해왔습니다.

지금은 새로운 노사관계 정립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 동안 해온 그 틀을 회사가 깨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IMF시 노동조합은 일정부분 회사에 동의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 것이 경영자를 잘못된 타성에 젖게 한 것 같습니다.

타당한 이유가 있다면 인정 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 못한 상태에서 합병을 한다고 하니 노동조합은 절대 안 된다고 말하는 것 입니다

회사가 합법적으로 한다면 우리노동조합도 합법적으로 합니다.

회사가 4월1일 합병 강행을 한다면 우리도 법대로 합시다. 알미늄합병 사태를 분기점으로 삼겠습니다.

노사의 관계는 항상 외줄을 타고 가야 한다고 봅니다. 우리가 함께 적절한 노사관계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제 처음으로 힘든 과정을 넘어야 하는 시점이 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간부님 들은 현장에서 당당해 지십시오.

지금 아슬아슬한 노사관계를 바로 끌고 가는 것이 위원장, 지부장. 몇 사람들이 끌고 가는 것 이 아니라 여러분과 같이 끌고 가야 한다고 봅니다.

수련회를 통해서 서로 정보교류도 하시고 유익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특강)

전국 금속연맹 정책국장을 초빙하여 현 노동정세와 노동운동 방향에 대해 강의를 들었다.

(분임토의)

각지부별로 조를 편성하여 현안 문제 및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토론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체육행사)

각 지부별로 족구시합을 하며 단합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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