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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30년씩 다니다 보면, 한부서에만 오래 있을 수 있겠습니까?
한장소 한부서 한업무만 계속하다간고객의 변화, 시장의 변화에 바로 퇴출대상으로 변하겠지요.
과거에 만들던 전선중에 지금 안만드는 거 부지기수 입니다.
내가 담당하던 설비가 노후화 되면 다른 라인에 신병으로 배치 될 수도 있는 문제이고(그렇다고
신병급여 받는 것도 아니잖아요), 내 지역 공장이 정리되면 다른 지역으로 갈 수도 있는 겁니다.
권선이든 다른 라인이든 사업이 철수 되면서, 회사에서 구조조정을 하게 된다면
노동조합을 통한 협의나 극단적인 경우 투쟁을 통해 고용보장을 주장할 수는 있겠지만
법률적으로나 원칙적으로 해고되더라도 할 말이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부서 옮긴다고, 공장옮긴다고 서럽다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사업 철수되고 공장이전하면서도
계속 일자리 보장되는 긍정적인 측면도 보셔야 할 것 같아요. 가급적 입사한 그 설비, 그 업무
그대로 정년까지 하면 좋겠죠... 세상에 그럴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옛날에 버스안내양들
많이 있었습니다. 오라이! 오라이! 하면서 억척스럽게 살았던 분들이지요. 그분들 지금도
그거 하고 있습니까? 아예 직장을 잃었죠. 서러워할 시간도 없이 다른 일을 알아 보셨겠지요.
세상이 그런거라고 봐요. 변화를 싫어하고 고집부리면 결국 나만 바보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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