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옛 LG전선) 4개 사업부가 완주공장으로 이전하는 것과는 별도로 전북지역에 대규모 신규투자가
예상되고 있다.
LS전선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연말 이전을 확정한 4개 사업부(트랙터와 냉동공조, 사출, 방산용
괘도부품) 외에도 주물분야의 대규모 신규투자가 내부적으로 확정단계에 있으며 투자 규모는 전주 또는 완주지역에 3∼4만평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난 연말 정읍지역에 투자할 것으로 밝혔던 첨단전자분야의 투자규모도 2만여평 부지에 300억원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LS전선의 이같은 투자내용은 이달말이나 다음달 초로 예정돼 있는 LS전선 최고위층의 전북방문시에 최종 확정, 발표될
예정이다.
전북도는 LS전선의 전북 이전과 신규투자로 ‘LS전선의 집적화’가 이뤄질 경우 LS전선의 본사
이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심스런 전망을 내놓고 있다.
회사측은 이미 주물분야 신규투자를 위해 전주와
완주지역 후보부지 3∼4곳에 대해 물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후보지 중 한 곳으로 전주과학산단 내 입주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규모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완주로 이전하는 4개 사업부의 ‘4만평 부지, 1100억원’을 투자하는 것과 비슷한 규모의
투자액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LS전선 고위 관계자도 지난달 경기 군포에서 열린 ‘협력사 대상 전북투자설명회’
자리에서 “이전과는 별도로 전북의 대규모 새로운 투자가 논의되고 있다”며 신규투자를 시사한 바 있다. 도 고위관계자도 “정읍의 신규
투자규모와 주물분야 투자가 내부적으로 확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주물분야의 신규투자에 대해서는 별도의 이전보조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구체적인 투자일정과 규모 등은 이달말께로 예정돼 있는 그룹 경영진의 전북 방문시에 발표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또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 각종 전자제품에 사용하는 인쇄회로용 ‘기판동박’을 생산하는 현 정읍공장내 유휴부지
2만평에도 300억원이 투입돼 신규 아이템을 제조하는 추가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달말이나 다음초에 이뤄질 회사측
최고위 관계자의 전북방문은 지난해 연말 이전 협약체결 당시 이뤄지지 못했던 기념식 등도 함께 준비될 것으로 보이며 전북도 역시
방문일정에 맞춘 대대적인 환영 세리머니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LS전선은 오는 7월까지 트랙터 부문의 이전을 마치고
완주공장에서 생산에 들어가는 것을 비롯해 내년 2월까지 4개 사업부가 완전 이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