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23일 오전 발표한 태풍 영상. 왼쪽 붉은 글씨 중 아래 위치한 것이 5호 태풍 메아리다. 기상청은 메아리가 25일(토요일)경 북동진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고, 전국 곳곳에도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이 23일 오전 5시에 발표한 예보에 따르면 현재 전국이 흐리며 중부지방의 경우 강수확률이 60~90%에 달한다. 전라남북도와 경상북도 지방에서는 아침 한때 비가 온 후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남부 내륙지방에서는 오후에 산발적으로 비가 오다가 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늦은 밤 대부분 남부지방에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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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장마전선의 이동에 따라 23일에는 중부지방, 24일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천둥과 번개,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시간당 20mm 이상 내려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비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3일 낮에는 남부지방, 24일 낮에는 서울 경기도와 강원영서 지방 일부에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지만 24일 밤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중북부 지방에 비가 다시 내려 25일 경에는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이어질 것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비가 내리면서 일부 지역의 더위는 한풀 꺾였다.
전국 낮 최고기온은 23도에서 30도 분포로 중부지방의 경우 22일보다 조금 낮을 것으로 보이지만 남부지방은 비슷하거나 조금 높아질 전망이다.
한편 북상 중인 5호 태풍 메아리는 23일 오전 9시 현재 중국 상하이 남동쪽 약 30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
기상청은 메아리가 25일경 동중국해상에서 전향해 빠른 속도로 북동진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태풍의 열과 수증기가 장마전선에 영향을 미쳐 장마전선이 매우 역동적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태풍의 진로가 유동적인 만큼 향후 발표하는 기상청의 태풍정보를 참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마가 시작된 22일 오후 서울 소공로 횡단보도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신호가 바뀌기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장마가 시작된 22일 오후 서울 소공로 횡단보도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신호가 바뀌기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22일 남부지방에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가운데 경남 김해시 불암동 한 공사현장이 많은 비로 흙과 물이 도로와 인도로 넘자 불안한 복구작업을 펴고 있다. (연합뉴스)
22일 남부지방에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가운데 경남 김해시 대동면 들녘에서 한 농민이 많이 비가 내리자 논 사이 물꼬를 트고 있다. (연합뉴스)
22일 강원 춘천시 교동의 한 공사장에 토사가 쌓여있어 비가 내릴 경우 쓸려내려갈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연합뉴스)
22일 남부지방에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가운데 경남 김해시 불암동 한 공사현장이 많은 비로 흙과 물이 도로와 인도로 넘자 불안한 복구작업을 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