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부인)

한 부부가 호수가 휴양지로 휴가를 갔다.

낚시광인 남편이 배를 타고 새벽 낚시를 나갔다 들어와서

낮잠을 자는 동안, 부인이 혼자 보트를 타고 호수 가운데까지

나가서 돛을 내리고 시원한 호수 바람을 즐기며 책을 읽고 있었다.

경찰 보트가 순찰을 하다가 부인이 탄 보트에 다가와 검문을 했다.

"부인, 여기서 무엇을 하고 계십니까?"

"책을 읽고 있는데요, 뭐 잘못된 것이라도 있습니까?"

"예 이 지역은 낚시금지 구역이라 벌금을 내셔야 겠습니다."

"아니, 여보세요.

낚시를 하지도 않았는데 벌금을 왜 내단 말이에요?"

"현장에서 낚시를 하고 있지 않더라도, 배에 낚시 도구를 완전히 갖추고

금지 구역내에 정박하고 있는 것은 벌금 사유에 해당합니다."

"그래요?

그럼 난 당신을 성추행죄로 고발하겠어요"

"아니, 부인 난 부인에게 손도 댄 적이 없는데 성추행이라뇨?"

"당신도 시방 필요한 물건은 다 갖추고 내 가까이 있잖아요?"

그냥 웃음으로 더위를 식혀 보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