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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게 살아온 인생이지만 그래도 보람은 있었다.
시골서 20만원 손에들고 올라와서 취직해 결혼도 했고 애도 셋 낳아서 모두 대학까지 공부 시켜
서 둘은 짝지워 저희끼리 살게 했으니 걱정없고 이제 막내만 좋은짝 만나서 결혼하면 내 역활은
모두 한게 아닌가 싶다.
간절한 마음이야 젊은 청춘 바친 회사에서 정년퇴직까지 하면 얼마나 좋을까 마는 요즈음 경기
보면 왠지 염치없다 싶기도 하고, 해서 적당한 기회가 되면 퇴직을 하고 싶다.
지금 그만둬도 웬지 아쉽다 싶기는 한데 그렇다고 회사에 서운 할 것도 없다.
금년 임단협에서 희망퇴직금에 대한 협상 이라도 잘 돼서 그만둘 수 있으면 더없이 좋을텐데.
희망퇴직이 옳다 그르다 시비 할 이유는 없다.
나처럼 원하는 사람은 보상받고 나가면 되고 남는이는 그래도 고용에 대해서 덜 불안해 질테니
서로 원하는 결정을 하면 되지 않겠는가 싶다.
지난 세월 돌아보니 아~ 정말 열심히 살았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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