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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용갑 기자 = LS전선이 중국 전선 제조업 계열사인 LS홍치전선(LS HongQi Cable & System (Hubei))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지만, 법인은 적자가 지속돼 자본잠식 상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S는 LS전선이 LS홍치전선의 증자에 참여한다고 지난 6일 공시했다. LS홍치전선이 646억4000만원 상당의 증자를 하면, LS전선이 출자증권을 취득하는 방식이다.
LS 측은 "LS홍치전선의 고금리 위안화(CNY) 차입금을 상환해 금융비용을 절감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LS전선이 LS홍치전선을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LS전선은 지난해 9월과 11월 LS홍치전선에 각각 156억8000만원 상당, 164억6000만원 상당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 지난 1월에도 LS전선은 LS홍치전선에 118억5000만원 상당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
문제는 LS전선이 LS홍치전선을 적극 지원하고 있지만, 적자 수렁에 빠져 있다는 것이다. LS전선은 2009년 중국 용딩(永鼎)그룹으로부터 전력선 전문제조업체인 홍치전기의 지분 75.14%를 약 200억원에 인수한 뒤, LS홍치전선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2009년 8억6100만원의 순이익을 올린 홍치전선은 2010년(1700만원 순이익) 이후에 적자 수렁에 빠졌다. 2011년(234억3700만원 순손실), 2012년(134억2700만원 순손실), 2013년(164억6400만원 순손실), 2014년(208억8700만원 순손실) 모두 적자를 기록한 것.
이 때문에 LS홍치전선은 현재 자산(1722억4100만원)보다 부채(2185억1200만원)가 더 많은 자본잠식 상태다. 2009년 12월 LS홍치전선 출범식에서 당시 구자열 LS전선 회장(현LS그룹 회장)은 "중국에서 수년 내 1위 전선업체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존경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지만, 성과가 미미한 것이다.
그럼에도 LS전선이 LS홍치전선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은 중국 시장의 미래 성장성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S전선은 중국 내 판매법인 1곳과 생산법인 3곳이 있는데, 전력 케이블과 산업용 특수 케이블을 생산하는 곳은 LS홍치전선뿐이다. 이 때문에 LS전선은 중장기 투자를 지속해 중국 산업용 케이블 시장 등을 공략할 계획이다.
또 LS전선은 LS홍치전선을 2009년 인수한 만큼 경영정상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LS전선 관계자는 "LS홍치전선을 인수한 이후 기술 이전, 설비 투자 등을 진행해 적자를 기록한 측면이 있다"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LS홍치전선의 실적 개선을 도모하고 있다"고 했다.
적자에 빚보증에 증자에~~~자본잠식에 구녕이 너무나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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