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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피크제 화두 속 주목받는 ‘LS전선’ 2015-08-16
· 작성자 : 조합원   · 조회수 : 1849
· 첨부파일 :

전기신문 기사 퍼 왔습니다.

요즘 임금피크제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데....

주목받는 사례로 소개되는걸 보면 조합의 선견지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임금피크제 화두 속 주목받는 ‘LS전선’

2007년 노사 합의로 도입, 성공적 운영·정착
[ 날짜별 PDF ]
2015년 6월 임금단체협상 후 LS전선 명노현 대표(오른쪽)와 김해근 노조위원장이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정년연장과 임금피크제, 청년실업 해소 등 노동개혁이 정부 경제 정책의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임금피크제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전기산업계에선 LS전선이 대표적인 모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LS전선은 이미 지난 2007년 임금피크제를 도입했다.
당시 현장기능직 평균연령은 44세, 50세 이상 고령인력은 전체의 20%에 달했다. (지난해 평 균연령 46세, 50세 이상 고령 인력 43%)
사측에선 고령인력의 인건비 증가에 대한 부담을, 근로자는 조기퇴출에 대한 고용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 때문에 근로자들은 단기적인 임금상승보다 고용연장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강했다.
실제로 2007년 LS전선 노동조합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 조합원 1152명중 43%인 494명은 ‘더 많은 임금 보다는 더 오래 근무하기’를 희망했다. 또 응답자의 45%인 510명이 정년이 보장되는 임금피크제 도입을 지지했다.

◆노조에서 임금피크제 도입 요구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LS전선 노사는 즉각 Win-Win 전략의 하나로 임금피크제 도입 논의를 시작했다.
특이한 점은 노조가 정년연장을 통해 고용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임금피크제 도입을 강력하게 요구한 것이다. 2007년 임단협에서 임금피크제 도입에 합의한 LS전선은 연령별 인원구조와 임금 조정비율 등을 고려, 적용대상을 만 53세 이상인 현장기능직 사원으로 한정했다. 만 58세이던 정년은 60세로 2년 연장됐다.
LS전선은 53세부터 6년간 임금인상을 둔화시키고 기존 정년에 도달시 임금의 삭감이 이뤄지는 ‘상승둔화 후 삭감’ 형태를 적용했다.
만 53세 도달 연도의 3월 1일부터 만 58세 도달 연도 3월 1일까지 6년간은 스텝-업(호봉인상 2%)만 실시했다. 만 59세 도달 연도 1월 1일부터 만 60세 12월 31일(정년 퇴직일)까지 2년간은 만 57세 기본급을 기준으로 15%를 삭감했다.

◆올해 단체교섭에서 제도 일부 수정
LS전선은 올해 단체교섭을 통해 호봉인상 2% 구간을 기존의 만 53~58세이던 것을 56~58세로 축소했다. 근로자에게 유리하게 제도를 개선하는 데 노사가 합의한 것이다.
이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정년연장법에 따라 사측은 근로자의 고용안정에, 근로자는 정년퇴직까지 품질과 생산성에 더욱 노력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2007년 도입이후 지난해 말까지 LS전선은 약 60명이 정년퇴직을 했다. 올해 8월 현재 임금피크제를 적용받고 있는 만 58세 이상 근로자는 110명에 달하고, 현재까지 누적으로는 170여명으로 파악된다. 앞으로 10년간 정년퇴직자 규모는 매년 40명 수준으로 늘어나 관련 제도를 적용받는 근로자도 증가할 전망이다.
LS전선 관계자는 “임금피크제 설계시 임금조정 연령과 방식, 정년연장 방식 등을 합의하는 과정에서 노사간 마찰 가능성이 높다”며 “사측은 고령자의 경제활동을 저해하지 않는 수준의 임금 제도를 고민해야 하고, 근로자는 임금인상 위주의 노동운동을 지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단지 기업들이 임금체계를 조정한다고 해서 임금피크제 도입을 완료했다고 볼 수 없다”면서 “고용 연장, 생산성과 연계된 임금체계 수립, 사회보장제도 보완 등을 통해 근로능력이 있는 한 고령자도 꾸준히 일할 수 있는 사회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실질적인 임금피크제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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