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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노동조합 위원장입니다.
지난 11월 8일 회사로부터 시공전문회사 설립을 위한 자료를 받았습니다.
그 자료를 보면 시공부문을 빌드윈과(구. 알루텍) 통합하여 전문성을 강화하고, 종합 전기공사업체로 육성하겠다, 이런 내용의 자료입니다. 자료 내용을 보면 한전이 154KV 분리 발주 후 엘에스전선 수주가 급감하고 2015년은 접속 전문업체가 100% 수주하는 등 엘에스전선이 낙찰에서 모두 실패 하였으며, 2019년경 한전이 345KV까지 분리 발주 할 경우 문제는 더 심각하다고 판단하고 장기적으로 접속부분이 살아남는 방안으로 전문업체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간부가 메일을 어떻게 보냈는지는 모르겠으나 본인이 알아서 해야 된다고 한 말은 위원장인 제가 그렇게 얘기 했습니다.
왜? 지난 8월 그때도 똑 같은 말씀 드렸습니다. 빌드윈은 시공전문업체입니다.
전문업체로 가고, 안 가고는 본인 판단입니다. 전문업체에서 스카우트 제안을 할 때 조건이 맞으면 가면 되고, 아니면 안 가면 됩니다. 다시 말씀 드리지만 2~3년 전 시공팀 조합원 많은 분들이 저희 회사를 떠나 전문업체로 갔습니다. 여러분들도 다 아시는 내용 아닙니까? 그때 위원장인 제가 직접 설득했습니다. 전선에서 같이 일하자고,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떠났습니다.
시공팀 여러분들은 앞으로도 이런 문제가 늘 발생할 것입니다. 그때 마다 위원장이 그 정도 금액이면 가도 된다, 아니다. 가지 마세요. 할 수 없는 것입니다.
회사를 그만두는 문제입니다. 그 판단은 본인이 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명확히 말씀 드리면 여러분은 엘에스전선 사원이고, 조합원입니다. 본인이 의사결정만 하면 우리 조합원 고용문제는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회사에 조만간 시공팀 전체 사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져 달라고 요청 했습니다. 불안해 하지 마십시오. 강제로 빌드윈으로 발령 낼 수가 없습니다.
설명회 듣고 조건보고 판단하시면 될 것입니다. 회사는 여러분 중 가실 분들이 없으면 다른 업체에서 스카우트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최근 조선 경기 침체로 선박용 케이블을 생산하는 천안사업장을 철수하는 결정을 하고 82명의 조합원을 전환배치 하고 있습니다. 시공팀도 유휴 인력이 발생 할 경우 전환배치를 약속 드리겠습니다. 지난 2014년 10월경 각 공장에서 유휴 인력이 발생하여 시공팀으로 지원자를 공모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많은 사람들이 시공팀에 지원하고 서로 가고 싶어했습니다. 그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급여가 공장에 근무하시는 분들보다 높다는 것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 전문회사에 갈 때 연봉이 오픈 되면서 공장에 근무하시는 분들이 시공팀에 관심을 갖게 된 것입니다. 공장에서 가신 분들이 있으니 공장에 근무 할 때와 비교해 보시면 아실 것입니다. 한전이 생산과 접속을 분리하여 발주하고 전문업체가 설립되고, 이제는 과거의 시공 접속원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시공팀 여러분들은 시장에서 전문인력 인 것입니다. 여러분 몸 값은 여러분 스스로 만들어 가야 합니다. 예를 들어 여러분들이 지금 빌드윈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1년 지나 A업체에서 스카우트 제의가 들어 오면 여러분들은 또 고민 할 것입니다. 이 것이 현재 시공팀 여러분들의 현실인 것입니다.
간부가 본인 알아서 해야 한다고 해서, 섭섭하다 하시는데 그분도 똑 같은 상황이고, 똑 같은 조건이라는 말씀 드립니다.
회사가 시공팀 전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하고 필요하다면 위원장과 간담회 시간도 갖겠습니다.
전문업체 스카우트 문제로 더 이상 논쟁은 없길 바랍니다.
오늘도 공사현장에서 고생하시는 여러분께 감사 드리고, 늘 안전에 유의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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