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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퇴직, 고용불안 없는 회사에 다니고 싶다.
그 고민은 누구나 다 같을 것이다.
돈도 많이 받고, 일도 별로 없고 편하면서 고용불안도 없는회사...
그런 심보를 가지고 있으면 도둑놈과 매 한가지아닐까?
내가 일한만큼 땀흘린 만큼 받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임금을 더 받는 만큼 결국 내 고용안정을 내가 깎아 먹는 것이 되고,
죽을때 까지 다닐 수 있는 회사는 결국 내가 늙기도 전에 망해 버릴것이 뻔하다.
혹자는 죽을때 까지 투쟁!!!! 하면서 더 좋은 근로조건 쟁취하자고 하는데
그건 사실 미친 개소리나 다름 없는 거고, 정당하게 일한 만큼 받을 수 있는
것이 가장 맞는 것이다.
나만 안짤리면 그만이지, 하면서 자기는 뒤에 숨죽여 숨어지내면서
게시판에는 "동지들 투쟁하십시오, 끝까지 투쟁입니다."라고
지랄하는 간신잡배들은
망해갈 수도 있는 회사의 장래와 고용불안에 밤잠을 설치는 조합원의 고충을
먼저 헤아려 과거 조건보다도 더 많은 수준의 위로금을 따내는데 주력하여
희망퇴직을 합의해준 위원장의 용기가 더 떳떳하다.
내 임기 중에는 죽어도 희망퇴직이나 구조조정은 안된다고 버틴다면
결국은 다같이 망하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을 것이다.
이제 선택은 우리 조합원의 몫으로 넘어왔다.
개개인이 진지하게 고민해서 결단을 해야지
관리자들의 강압 때문에 사직원을 내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또 다시 "여러분 힘내십시오, 끝까지 투쟁입니다."라고 게시판에
말도 안되는 정치판으로 만들고, 집행부를 깍아내려 다음 선거에
한 몫 보려는 의도를 가진 사람이 있다면
조합원의 고용불안을 미끼로 내이익을 챙기는 파렴치한이라
생각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굳이 말하고 싶다면 "끝까지 투쟁입니다." 하지 말고 구체적으로
내가 당신을 어떻게 도와 줄 것이라는 사실을 얘기해 주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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