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에스전선 이전작업 급물살타나? 이전반대
대책위 ‘섣부른 판단’…사측 대대적 희망퇴직 진행
박기범 young2576@naver.com
엘에스전선
노동조합이 전북이전 문제를 회사측에 백지위임했다는 사실이 보도되면서 전북이전반대가 물거품이 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일고 있다.
6일자 새전북신문은 보도를 통해 "LS전선노조 군포지부가 전북이전 문제를 사측에 백지 위임했다"며 노조의 이전 반발이라는
걸림돌이 해소됨에 따라 총 1,415억을 투자하는 이전작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고 보도했다. 일부에서는 보도가 사실이라면 엘에스 전선
군포공장 이전 반대는 물거품이 된 것이라고 관측하고 있다. 노조측의 백지위임이 알려지면서 엘에스전선 노조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노조를 비판하는 글들이 쇄도하고 있다. 한 노조원은 게시판을 통해 “지금의 집행부는 노동조합의 역할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다.
조합원들을 우롱하는 더 이상 집행부는 필요 없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더구나 전북 이전 시 원하는 노동자들은 전원 함께 내려갈
것처럼 나오던 사측이 태도를 바꾸면서 노동자들이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는데, 사측은 현재 대대적인 희망퇴직을 진행 중이다. 이에
대해 ‘고용악화. 지역경제 위축 LS전선 매각.이전 반대 대책위’ 측은 “아직 이전 반대가 물 건너 간 것은 아니며 백지위임은
위로금에 대한 위임일 뿐이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사측이 희망퇴직자를 대대적으로 받고 있어 이에 대한 강력한 대응책을
모색중”이라며 이전 확정이 아직 섣부른 판단이며 계속해서 반대활동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