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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질적 도움 되는 정책서비스 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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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일보
2005-09-05 12:21] |
'여성복지는 여성들의 입장과 눈높이에 선 서비스에서,또 빈곤여 성들의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는 정책에서 출발해야 한다.
' 지난 1일 오후 3시 부산 여성센터 14층 대강당에서 열린 '여성복 지 경쟁력 향상을 위한 토론회'에서 참가자들은 남녀의 다른 경험 을
전제로 해 사회현상이나 현실상황에 대한 분석을 시도하고,성 차별적 사회현실을 비판적으로 이해하는 '성인지적 관점'에서의 여성복지를 특히
강조했다.
박지영 동의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여성복지 경쟁력 강화를 위 한 사회복지실천의 고찰'발제문에서 "'환경 속의 개인'을 기본 패 러다임으로
하는 사회복지실천은 '개인적인 것이 정치적인 것이다 '는 여성주의의 기본 패러다임과 일치한다.
또 양자는 모두 인간 간의 상호의존성과 상호연계성을 강조하고 과정을 결과만큼 중시 한다"고 상관성을 밝히는 한편 차이를 지적하면서
'성인지적 접근 '을 여성복지실천의 대안으로 제시했다.
즉 남녀별로 서로 다른 접근을 통해 여성의 고유성과 존엄성을 존 중하는 한편 스스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는 식 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
양송욱 부산진구쪽방상담소 실장은 '부산시 여성노숙인의 실태와 문제'토론문에서 이같은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양 실장은 "올해부터 노숙인도 사회복지법상의 복지 대상자로 분 류됐지만,현재의 정책 등은 남성 노숙인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여성 노숙인은 정확한 수치나 상태가 파악이 안되는 것은 물론, 시설 역시 부산에선 전무하다.
이로 인해 여성 노숙인들이 2,3중 의 고통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역 등지의 여성노숙인 28명을 대상으로 상담 및 관찰조사를 벌인 결과,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성폭력을 당했거나 위협을 느꼈
다고 답했고 남자들이 너무 많아서 상담보호센터 등의 샤워실이나 세탁실을 사용하지 않고 있었던 것.
양 실장은 "여성노숙인 전용 상담보호센터와 쉼터 설치와 재활 및 자활 프로그램 개발 등 여성 노숙인의 입장에 맞는 지원정책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또 김순애 부산여성회동래지부장과 김재숙 YWCA새터민지원센터팀 장은 "사회적 변화에 따라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는 '국제결혼 이 주여성'이나
'여성새터민'의 문제 역시 복지와 인권에 대한 논의 를 넘어서 여성의 문제에 초점을 맞춰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박주미 부산시의원은 "여성노동인구의 70%가 비정규직, 파트타임으로 일하면서 빈곤에 시달리고 있고,가정과 직장을 양립 하느라
애쓰고 있다.
또 한부모나 장애인,이주여성과 같은 사회적 약자의 경우 더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복지분야에서 성인지적 정책을 펼치는 것이 그 어느때보다 필요한 시기"라고 전 제하면서 부산시 여성복지정책의 근본적 전환을 촉구했다.
즉 여성정책은 사회적 약자인 여성들의 빈곤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서,또 유관부서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빈곤여성들의 일자리를 마 련해주는 한편
국공립보육시설을 확대하는 등을 통해 보육을 해결 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것.
이밖에 권은영 부산성폭력상담소조직홍보부장은 '성폭력·가정폭 력'의 문제를,최경숙 부산여성장애인연대 회장은 '여성장애인의 복지'문제를 주제로
해 토론하고,성인지적 관점에서의 접근과 지 원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아영기자 yeong@busa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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