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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건동지 고생이 많이 있습니다.
고국과 친척.친구들을 떠나서 해외생활이 편하지는 않겠지요.
장건동지와 일부 조합원들의 논쟁을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노동운동에도 여러가지 방식이 있을 것입니다.
다만 저는 과연 그 사람이 천명했던 운동방식에 얼마나 충실했는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때는 민주노조를 외치다가 지금은 민주노조를 비판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물론 민주노조의 운동방향이 틀려다고 생각하면 노선변경은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회사의 특혜를 받으면서 혹은 회사에 잘보이기 위하여 노선변경을 하였다면 이것은 변절일 것입니다.
내가 보기에는 장건동지는 아직 변절은 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자존심을 지키며 민주노조의 건설을 위하여 할 수 있는 모든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하나의 길을 간다는 것이 힘들고 어려울 것입니다.
그러나 그 길이 올바른 길이라면 참고 견디고 가는 것이 활동가의 길이라 생각합니다.
마믐을 가다듬고 87.89년도의 초심으로 돌아 갑시다.
장건동지 항상 건강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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