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IQS가 발표되었다. 현대차는 37개 브랜드 중 포르쉐,
렉서스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고급차 브랜드를 제외할 경우 1위를 차지한 것이다. 모델별로 투산은 21개 경쟁차종 중 1위를
기록했으며, 쏘나타는 3위, 그랜저는 2위를 기록하였다. 의미있는 사실은 2005년 이후 투입된 신모델의 품질이 모두 해당 세그먼트
최고 수준으로 확인되었다는 점이다. 이처럼 높아진 신차품질은 내구성 품질 개선으로 이어지고, 중고차 resale value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따라서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한다.
- 2007년
내구품질 향상으로 브랜드 인지도 개선 지속
현대차의 신차는 품질(IQS)이 뚜렷하게 좋아지고 있지만,
아직은 내구성(VDS)이 미흡하다는 비판도 있다.(2005년 현대차의 내구품질은 산업평균에 미달했다.) 그러나 자동차의 내구성과
신차의 품질은 뚜렷한 상관관계가 있다. 즉 신차품질이 좋을 경우 3년 후에 조사되는 내구품질도 개선되는 것이다. (IQS, VDS
조사항목의 80%는 동일하다.) 현대차의 VDS는 2007년부터 산업평균을 상회할 전망이다. IQS가 2004년부터 뚜렷하게
개선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2008~2009년에는 Top Tier 수준의 내구품질이 확인될 것이다. 이는 강력한 브랜드 인지도 상승
요인이다.
- 도요타를 넘어선 신차품질 : 소니를 극복한 삼성전자와 비슷
4~5년전만 해도 현대차에게 도요타는 품질분야에 있어서 도저히 극복할 수 없는 경쟁자였다. 따라서
현대차는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판매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2006년 IQS에서 현대차는
도요타를 4위로 밀어내 또 한번 “사람이 개를 무는 상황”을 연출했다.(지난 2004년 쏘나타가 경쟁차종인 캠리,
혼다를 밀어내고 세그먼트 1위를 차지했을 때 미국언론은 “Man bite dog”라고 보도한 바 있었다.)
비록
신차품질이라는 작은 부분이기는 하지만, 현대차가 도요타를 넘어선 것은 소니를 극복한 삼성전자와 비슷한 사례로 여겨진다. 지금 현대차는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의 자동차를 적정가격에 판매하는 글로벌 플레이어로서 성장하고 있다. (안수웅 애널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