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저지투쟁 한국노총 원정투쟁단(단장 강익구)은 협상 이틀째인 12일, 한미FTA저지 미국원정투쟁단(단장 정광훈)
동지들과 함께 굴욕적인 한미 FTA협상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하며, 협상장 진입을 시도하였으며 현지시각 12일 22시 현재 밤샘
노숙 투쟁을 결의하고 협상장인 워싱턴 코트호텔 앞에서 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원정투쟁단은
첫날인 11일 2교대로 밤샘 천막농성을 한데 이어, 이튿날인 12일에는 오전 9시30분부터 워싱턴코트 호텔앞에서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한미FTA협상 규탄대회를 개최하여 투쟁의 결의를 다졌다. 한국노총 백대진 정치국장은 투쟁사를 통해 “노동자의 생존권을
말살하는 한미FTA 저지를 위해 한국노총은 끝까지 함께 투쟁해 나가겠다”고 말하고, “아울러 양대노총과 재미동포, 그리고 농민 등
소속단체와 여건을 다르지만 FTA저지투쟁을 위한 힘을 하나로 하는데, 한국노총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12시부터는 미국 노총(AFL-CIU)과 공공서비스노조(SEIU) 등 미국의 노동계와 함께 노동연대 집회를 개최, 실업과 비정규직
양산 등 노동자의 생존권을 말살하는 한미 FTA의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정광훈 단장은 결의대회 대회사를 통해 민중의
생존권을 지켜내기 위한 투쟁에 한미 양국의 노동자가 다를수 없다고 밝히고 노동자, 농민 등 양국의 민중들이 함께 힘을 모아 투쟁해
나가자고 역설했다.
한국노총을
대표하여 정현경 금융노조 기업지부 대외협력국장은 결의발언을 통해 “미국의 초국적 자본이 한미 FTA를 통해 한국의 금융산업을 미국식
신금융제도를 강요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금융노동자들은 한미 FTA저지를 위해 강력하게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동연대
집회에서 우리 한국노총 원정투쟁단은 문선선동패를 꾸려 양국의 노동자, 농민, 재미동포들에게 율동을 선보이는 활동을 펼쳐, 큰 호응을
받았다.
노동연대 집회를 마친 참석자들은 밀실에서 비공개로 진행되는 굴욕적인 한미FTA협상을 즉각 중단하고 철수할 것을
주장하며, 김종훈 단장 면담을 위한 협상장 진입을 시도했다. 한국노총은 강익구 단장이 대표단에 참가하여 정광훈 단장 등 원정투쟁단
지도부와 함께 협상장 진입을 시도하였으며,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는 등 강력한 투쟁을 전개했다.
현지시각
12일 22시 현재 원정투쟁단은 눈발이 날리는 영하의 차가운 기온에도 불구하고 김종훈단장 면담이 이루어질때 노숙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 결의하고, 주 협상장인 워싱턴 코트 호텔 정문 차가운 바닥에서 농성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