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익 995억원, 성과급 123억원 지급한 LS산전 ! 회사를 떠나라(?)는 명령
거부한 13명의 비조합원 정리해고 !!
1.
2006년 순이익 995억원 달성, 2007년 2월 성과급 123억원 지급
2006년 매출액 1조
2051억원, 순이익 995억원(2005년 대비 매출액 9%, 순이익 21% 증대)을 올려 2007년 2월, 직원들에게 123억원의 성과급을
지급한 LS산전(주)이 공구사업부문을 ES산전으로 매각하는 과정에서 LS산전은 인수회사로의 이직을 거부한 사무직 노동자 13명에 대하여
2007년 2월 1일 일방적으로 해고하였다.
2. 조합원은 고용보장, 비조합원은
정리해고
LS산전은 공구사업부문의 매각을 결정한 후 2006년 9월 진행된 노사협의회에서 매각 이후
잔류인원에 대하여 고용보장을 약속한 바 있고, 이에 LS산전은 노동조합(한국노총 소속)에 가입된 기사직 노동자 68명 전원에 대해 현재
배치전환을 진행 중에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LS산전은 비조합원인 사무직 노동자에 대해서만 인수업체로의 이직을 강요하고 이를
거부한 노동자들에 대하여 일방적 정리해고를 단행하였다.
3. “회사에 대한
자긍심, 윤리경영, 사원 가족도 한 가족”이라 할 때는 언제고?
LS산전 대표이사는 “LS산전을
누구나 다니고 싶어하는 기업, 부모님들이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기업”으로 만들고 “조직 구성원과 가족이 회사에 대한 자긍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으며, 13명의 정리해고자 역시 신생법인으로의 이직보다 직원에 대한 믿음과 진정한 애정을 갖고 인격을 존중하겠다는 윤리경영을
내세워온 회사에 대한 신뢰를 저버리지 않았다. 그러나 해고자들은 평소와 다름없이 퇴근한 후 2007년 2월 1일 출근하고 나서야 회사로부터
해고처분을 받은 사실을, 작업을 위해 컴퓨터를 켠 후 회사내 네트웍이 차단된 사실을 알고서야 비로소 해고된 현실에 직면하게 되었다.
4. 누가 해고자들을 매각부서에 배치했던가? 노동조합에 가입하지 않은
죄?
13명의 해고자들은 회사의 지시에 따라 이번 매각된 부서에 배치되어 근무했다는 이유와 노동조합
조합원이 아니었다는 이유(?)로 일방적 정리해고를 당하였다. 더욱이 정리해고 직후 LS산전은 남아있는 노동자들에게는 총 123억원의 성과급을
지급하면서도 문제해결을 위한 해고자들의 반복된 면담요청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거나 더 이상의 면담이나 협의는 불가하다는 공식적 입장을 단 차례
밝혀왔을 뿐이다.
5. 이대로 굴복하면 LS산전은 정리해고 무법천지
정리해고자들이 바라는 유일한 것은 LS산전 소속 노동자로서의 자존심과 명예를 되찾고 정든 일터로
돌아가는 것 뿐이다. 이에 정리해고자들은 "LS산전 부당해고자 복직위원회"를 구성하고 LS산전이 이번 부당해고를 철회할 때까지 법적 투쟁과
더불어 각종 집회 등을 통하여 LS산전의 부당한 처사를 널리 알리고 노동자의 피와 땀으로 성장을 거듭해 온
LS산전이라는 거대자본이 더 이상 노동자들을 농락하는 이와같은 행동들이 재발되지 않도록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
■ 정리해고 관련
집회 등 투쟁일정 - 규탄집회 일시 : 2007년 3월 6일 ~ 8일 시간 : 오전 8시 ~ 9시, 오후 12시 ~ 1시,
오후 6시 ~ 7시 (단, 6일은 중식집회부터) 장소 : LS산전 본사(서울시 중구 남대문로 연세재단 세브란스빌딩) 앞 - 1인
시위 일시 : 2007년 3월 9일 ~ 장소 : LS산전 본사 및 천안공장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