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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임단협은 정년 연장 하나만으로 만족한 성과라고 이야기 할 수 있다.
천지도 모르고 짓거리는 일부 반대만 일삼는 족속들이 있기는 하지만,
정년 연장 하나 만큼에 있어서는 집행부의 업적에 고마와 해야한다.
임금피크제도 곰곰히 생각해 보면 최소한의 투자로 정말 큰 부분을 따낸 것이라
보여진다. 물론 회사가 망하고 나면 고용보장이니 임금피크제니 다 소용없는 일이
되어버리겠지만 임금피크제는 우리 고용 안정에 상당한 버팀목이 될 것이다.
가령, 부당해고 문제로 회사와 다툼이 발생했다고 보자.
임금피크제 적용을 받는 회사의 사람에 대해서는 노동부나 법원에서 더 쉽게
근로자 편을 들어 줄 수 있을 것이다.
우리 근로자들에게는 그만큼 든든한 보험과도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본다.
솔직히 머리띠 두르고 투쟁 한다고 고용 보장되고 월급 많이 받을 수 있다면,
당장이라도 조합원 모두 머리띠 두르고 투쟁하겠지만 그러다 쪽박찬다는
사실을 우리 주위에서 너무 많이 봐온게 사실이다.
이제는 좀 더 솔직해 지자.
고마운 것은 고맙다고 진정으로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자.
정년을 앞둔 민노 사람들이라도 고마운 것은 고맙다고 이야기할 용기가 필요하다.
그런 용기가 없거던 이러내 저러내 깐죽거리지 말고 58세 정년 되거던 사표쓰고
우리 조합원 앞에 다시는 나타나지 않기를 바란다.
과거 조합을 이끌었던 집행부 였다는 사실이 너무 쪽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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