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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새벽 촛불대행진에 참석했던 한 여성 시민이 바닥에 쓰러진 채로 경찰의 군홧발에 무자비하게 짓밟히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언론을 통해 공개돼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쿠키방송' 영상뉴스는 1일 새벽 촛불대행진에 참가한 시민들과 전경이 대치하고 있는
상황을 촬영한 영상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이 영상에는 한 여성이 바닥에 쓰러진 채 경찰 군홧발에 밟히다가 경찰차량 바닥 밑으로 몸을 피하는
장면이 그대로 담겨있다.
이 영상을 직접 촬영한 쿠키 방송 기자는 당시 상황에 대해 "전경이 여성의 머리채를 잡고 넘어뜨린 다음,
워커발로 두어차례 밟았다. 머리를 가격 당한 여성은 경찰버스 아래로 숨었다"고 말했다고 '쿠키뉴스'가 보도했다.
이 동영상이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빠른 속도로 퍼지자, 네티즌들은 경찰의 비이성적인 폭력에 대해 격렬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다음 아고라 등에
퍼나른 동영상에는 "경찰이 이성을 잃었다" "폭행한 경찰이 누구인지 찾아내야한다"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소름 끼친다" "경찰 폭력에 대해
대응해야 한다"는 등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으며, 더 나아가 이명박 정부의 과잉진압에 대한 비판의 글이 쏟아지고
있다.
<민중의소리> 취재를 통해서도 이날 맨몸으로 평화시위를 벌이던 참가자를 경찰이 한 명씩 끌어내 구타하는 장면이
여러 차례 포착됐다.
광화문 사거리, 안국동, 서대문, 사직공원 등에 경찰이 설치한 저지선이 시민들에 의해 무너진 밤
11시~12시 경부터 경찰은 물대포와 소화기를 뿌리는 한편, 시민들을 마구잡이로 연행하기 시작했다. 특히 연행 과정에서 경찰 여럿이 시민 한
명을 끌어내 주먹으로 얼굴을 가격하거나 방패로 찍는 장면이 계속해서 목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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