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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회신을 게시해 준 점 매우 감사합니다..
하지만 회신 결과가 지금까지 게시판을 뜨겁게 달구었던 노조설립의 부당성을 주장하던
민노선배의 주장과는 판이하게 달라 매우 실망스럽습니다.
지금까지 민노에서는 분할 총회 없는 노조 설립은 법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래서 전주의 많은 동지들이 조합가입을 주저하였고, 저 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런데 지금 와서 회신 결과가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므로
7/2 회의를 해서 노조에 가입키로 했다고 결정했습니다.
내용을 보니..
어안이 벙벙합니다. 당혹스럽습니다. 뒤통수 맞은 기분입니다.
지금까지 보여줬던 투쟁하고 싸우는 모습은 어디로 가버리고,
명분도 없고 이유도 제대로 설명하지 않은 채 꼬리내리며 노조에 가입한다는
민노선배들의 결정에 배신이 아니라 분노를 느낍니다.
끝까지 싸우십시요.. 그리고 노조에 가입하지 마십시요..
지금까지 당신들이 주장한 것들을 몸소 실천하십시요.
시간이 많이 걸리고 돈이 들더라도 가처분 신청을 하십시요.
돈이 모자라면 모금이라도 하십시요.. 저도 힘이 되겠습니다..
2010년이 되면 복수노조도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만약 위의 글처럼
지금까지의 주장과 색깔을 버리고 민노선배들이 노조에 가입한다면,
앞으로 민노선배들을 선배로 인정하지 않겠습니다.
당신들을 믿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일관된 모습을 보여주기 바랍니다.
현장은 바보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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