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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더데일리】동해시가 송정일반산업단지내 기업을 유치하면서 시의회에 보고절차를 거치지 않아 논란을
빚고 있다.
동해시의회에 따르면 동해시가 LS전선 동해공장을 유치하면서 업무협약을 통해 185억원 이내에서 연약지반 보강을 위한 공사비의 50%와
임항철도 이설비 등을 지원해 주기로 약속했다.
이 과정에서 유치기업 지원시 지방자치법에 따라 시의회의 동의를 거쳐야 함에도 업체에 대한 재정지원 보고를 하지 않았다.
시가 지원해 주기로 한 사업비는 연약지반 보강을 위한 파일공사비 100억원과 공단 내 개설이 예정됐던 동해항 임항철도 이설비 21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의회는 '비밀리에 체결한 업무협약 내용이 8개월 후에 드러난 것도 참을 수 없는 일인데 100억원대가 넘는 막대한 지원금을 협의
없이 진행한 것은 지방의회를 무시한 처사로 밖에 볼 수 없다'며 '시에서 재정지원을 위한 예산심의안을 제출하더라도 이를 의결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대해 시는 지원을 약속한 금액 가운데 대부분은 국비와 도비 분담금으로 포함됐으나 협약내용을 미리 보고하지 않은 것은 LS전선 유치
계획이 사전에 유출될 경우 현재 공장 소재지의 자치단체와 노조의 반발 등으로 차질이 우려돼 부득이 비밀리에 협약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월 착공한 LS전선은 820억원을 들여 동해시 제3일반산업단지 내 12만3천585㎡에 해저 전력케이블 생산 공장을 건설
중이며, 시는 2009년 5월부터 본격 가동되면 연간 5천억원의 매출과 1천명 이상의 고용을 예상하고 있다.
이형섭 기자 lhs@ith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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