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포공장 전주이전 실효성 없다.
글이 삭제되어 다시 올립니다.
요 몇 칠 전 일을 나가려고 하는데 박 부장이 심 사업본부장님의 설명회가 있으니 듣고 일을 나가라고 해서 설명회에 참석하였다.
설명회의 주 내용은 군포공장의 문제와 전주이전 문제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군포공장이 전주이전을 해야 하는 중요한 이유 중에 하나가
비싼 토지비용을 (공시지가 약 2500-2600억)때문에 경쟁력이 없다는 논리를 전개하였습니다.
전주로 군포공장을 이전할 경우 이전비용은 약 1000억의 비용이 들것이며 토지비용은 약 100억 미만으로 전주로 이전하면 경쟁력이 생긴다는
설명이 있었습니다.
즉 전주로 이 전시 가장 중요한 지점을 말하는 것은 군포공장의 비싼 토지 값과 전주의 싼 토지 값을 비교하는 것 이였습니다.
EVA
방식으로 모든 것을 현 시가고 계산하고 손익을 계산한다는 것입니다.
즉 군포공장은 토지값 2500 -2600억을 은행비용으로 계산하면 년
5%로 계산을 해도 약 120억 이상의 비용이 발생하고 있습으로 전주로 이 전시 이전비용 1000억 등을 비용을 제외하면 약 년 50억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러나 LG 전선이 84년도에 군포공장을 인수할 때 수 백억원에 인수한 것입니다..
그 후 수도권의 토지 값이 다른 지방보다 많이
상승하여 LG전선은 군포공장을 인수하여 토지에서만 약 2000억 정도의 이익의 발생이 예상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수 백억에 인수한
군포공장 토지 값을 EVA 방식을 이용하여 84년 인수 후 수배이상 상승한 토지 값을 은행비용으로 처리하여 기업경쟁력 약화의 원인으로
보는 것은 잘못된 방법일 것입니다.
84년도에 수 백억에 인수한 군포공장 토지 값이 100억 미만으로 하락했다면 기업 경쟁력이 상승하고
토지 값이 상승하여 2500억 이상이 되어서 기업경쟁력이 하락한다는 주장은 누가 들어도 이해할 수 없는 주장일 것입니다.
또한 군포공장
토지에서 약 2000억원의 이익 분이 발생하게 된 것에는 묵묵히 군포공장을 지키면 20여 년 간 근무해온 노동자들이 있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군포공장이 현대양행 때부터 약 30년 이상 이 지역에서 사업을 하였으므로 사출.농기.공조의 협력업체 들과 협조가 잘되고 있고 인프라 구축도
잘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군포공장이 전주로 이전할 대 우리 협력업체 들이 전주로 이전할 업체가 얼마나 될 것인지 의심스럽습니다.
이번 설명회에 협력업체에 대하여 아무런 언급이 없던 것으로 보아 이 부분에 검토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예상되면 군포공장만
이전을 하고 협력업체 들이 이전을 하지 않을 경우는 물류비용과 물류이동시간 등으로 오히려 기업경쟁을 약화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협력업체 이전비용까지 계산한다면 1000억보다 훨씬 많은 비용이 들것으로 예상되는 것입니다.
또한 제가 전주에서 1년 이상 혼자서 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때 한달 생활비가 30 -50만원 이상 추가 비용이 발생하였습니다.
전주로 이전 시 많은 노동자들이 가족과 함께 이사를 하지 못하고 혼자 이사하게 될 것입니다.
가족과 떨어져서 있는
정신적 고통은 감수할지라도 노동자들에게 일방적 희생을 강조하지 말고 한 달에 30-50만원이상의 비용은 회사가 부담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이 비용도 이번 설명회에서는 전혀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즉 회사가 전주이전 시 년 50억 이상의 이익이 발생한다는 추정치는 잘못된
것임을 예측할 수 있고, 이보다 훨씬 작거나 아니면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것입니다.
또한 앞으로 수도권의 토지 상승과 전주의 토지
상승 분을 비교한다면 아마 마이너스로 갈 수도 있을 것이 예상되며 이는 회사의 경쟁력 약화에 주요 요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전주는 농업도시이지 결코 공업도시는 아닙니다.
그럼으로 군공공장처럼 대규모 기계사업을 할 수 있는 인프라구축은 아주 미미한
상태입니다.
이런 지역으로 군포 공장을 이전하는 것은 아주 성공하기 어려운 어리석은 모험을 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군포공장
전주이전은 LG전선의 발전보다는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예측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군포공장 전주이전은
실효성이 없다고 판단할 수뿐이 없을 것입니다.
LG전선이 84년 군포공장 인수 후 수년간 군포공장에서 흑자를 최고 많이 내던 공조사업부가 기술투자 및 시설투자를 거의 하지 않아 경쟁력이
약화 된 것 같은 어리석은 일은 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진정 군포공장이 발전을 원한다면 군포공장 토지 상승 분으로 예상되는
2000억의 자금의 일부를 군포공장에 기술개발 및 시설투자를 하여 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할 것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