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이전이 예정되어 있는 LG전선 공장 농기계사업부
이전에 대한 반대운동이 본격화 되고 있다.
‘고용불안, 경제위축 LG전선 매각·이전반대 대책위(이하 LG전선 대책위)’는 3월 3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시청각실에서 발대식을 갖고 공동대표로 이기옥(LG전선 민주노동자협의회)씨와 송재영(민노당 군포지역위원장)씨를
선임했다. LG전선 대책위는 공장 이전에 따른 문제로 “군포는 지역 총생산 연간 3천억원의 감소, 지방세
40억원 감소, LG전선 관련업체까지 합쳐 약 1,600여 일자리가 없어진다”며 지역경제에 미치는 각종 타격이
경기침체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LG전선의 전북도 이전은 총선이나 단체장
선거에서 호남지역 후보들의 공약사항이었다”며 공장이전은 지역균등발전이 아닌 ‘집권당의 정치논리에 의한
밀어붙이기’라고 말했다. 이들은 △집권여당과 전라북도는 LG전선 군포공장 이전 계획을 백지화 할 것
△군포시는 공장부지에 대한 개발행위허가 규제해제와 용도변경을 영구적으로 막을 것을 요구했다. LG전선
대책위는 발대식 이후 금정역과 군포역 등 LG전선 관련 상권에서 서명운동 추진과 대중 토론회, LG전선 본사
1인 시위 등을 벌여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