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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김창현 기아자동차 전무, 윤정호 르노삼성 부사장, 윤여철
한국자동차공업협회 회장(현대자동차 부회장), 허문 한국자동차공업협회 상근부회장, 이성상 GM대우
전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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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판매 부진과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국내 자동차업계가 24일 노사협력 및 협력업체 지원 등 위기 극복을 위한 자구노력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정부 지원을
얻어내고자 사전 공감대를 형성하고, 하루빨리 지원책을 받아내기 위해 정부를 압박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미국 독일 등 각국 정부가
유동성 지원이나 세제 혜택을 통해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고 있는 반면 한국 정부는 세수 부족과 여론 등을 이유로 본격적인 지원을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
윤여철 현대자동차 부회장 등 국내 완성차 사장단은 이날 간담회를 하고 경영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자구노력 방안`을 밝혔다. 이번 방안은 △노사협력을 통한 생산성 향상 △부품 협력업체에 대한 유동성 지원 △다양한 자동차
할인ㆍ판촉행사, 신기술 개발을 통한 경쟁력 강화 등이 포함됐다.
특히 현대차는 당면한 핵심과제인 혼류생산 및 전환배치
등 유연한 생산 시스템 도입을 확대하기 위해 이달 말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 특별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번 협의체는 단종된
에쿠스 라인 작업 인원의 전환배치와 함께 올해 임단협을 최대한 이른 시일에 종결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부품업체에
대한 유동성 지원을 위해 르노삼성은 협력회사에 대한 운전자금 대출을 위한 협약보증펀드(상생보증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현대ㆍ기아차는 상생협력펀드(1300억원)와 협약보증펀드(2640억원)를 운영하고 있고, 중소기업에 대한 납품 대금을 주간 단위로
현금결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소비자들의 자동차 구매를 지원하기 위해 무이자 할부, 취득ㆍ등록세 지원 등 기존 혜택
외에 정부 지원이 있을 경우 그 지원폭을 감안해 노후 차량 교체시 특별 할인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