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로 공장 간 일감에 큰 차이가 나면서 현대자동차의 일부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다른 공장 정규직 근로자보다 높은 임금을 받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현대차 노사는 아반떼를 생산하는 울산공장 3공장의 비정규직 근로자들은 잔업과 휴일 특근 등으로 다른 공장 정규직 근로자보다 더 높은 임금을 받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노사에 따르면 입사 9년차인 경우 3공장 비정규직은 210만 원을 받지만, 울산공장 2공장 등 일부 공장은 정규직의 3개월 평균 임금이 180만 원에 그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