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매각 작업이 재시동은 걸렸지만
총체적인 딜레마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30일
하이닉스 주주협의회에 따르면
하이닉스 인수ㆍ합병(M&A) 주간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 등은 지난달
시작한
하이닉스에 대한 실사작업을 끝냈으며
실사 결과를 토대로 조만간 인수 희망자 물색에 나서게 된다.
그러나
하이닉스가 새 주인을 찾기 위해 넘어야 할 산이 너무 많다.
외환은행을 비롯해
하이닉스 지분을 32%가량 보유한
주주협의회는 지난 1월 연내 매각계획을 밝힌 뒤 주간사 선정, 매도자 실사 등을 예정대로 진행해 왔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불황으로
주력제품인 D램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어 증권가에서는 올 1분기에도
하이닉스가 5000억원 이상 영업손실을 입을 것으로 염려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선 `
하이닉스 5대 딜레마`란 말까지
나왔다. 즉 △불투명한 반도체 시황 △당분간 영업적자 지속 △투자여력 갈수록 저하 △기술유출 염려로 해외 매각 불가 △국내 인수 후보
불투명 등으로
하이닉스 처리 문제가 표류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하이닉스는 주인 없는 회사이다 보니
미래를 위한 투자를 지속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