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보리 밭 사이 길로 걸어가면 뉘 부르는 소리 있어 나를 멈춘다 옛 생각이 외로워 휘파람 불면 고운 노래 귓가에 들려온다
돌아보면 아무도 뵈지 않고 저녁놀 빈 하늘만 눈에 차누나
@#2
보리밭 하면 많은 옛날 생각이 나지요. 노래가사 처럼 나를 부르던 누군가가 생각나기도 하고 배고프던 시절
보리방아를 찧고나서 고운 보리겨로 만들어 먹던 보리개떡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가장 그리운 생각은 좋아 한다는 표현은 한번도 못해보고
괜한 심술로 깜부기를 얼굴에 바르고 보리밭에 숨어 있다가 갑자기 튀어나가 놀래켜 주던 4학년 2반 순이가
보고싶은겁니다.
세월이 흘러 50을 넘었는데도 보리밭을 보니 어린시절이 간절히 생각납니다.
이제는 꿈을 꾸기보다
회상하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후회없는 삶을 위하여 오늘을 잘 살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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