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은 오래가지 않는다.

젊었을 때는
人生이 무척 긴 것으로 生覺하나,


늙은 뒤에는
살아온 젊은 날이 얼마나 짧았던가를 깨닫는다.


젊음은 두 번 다시 오지 아니하며
歲月은 그대를 기다려주지 아니한다.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人生.!
자고이래(自古以來)로
모은 財物을 지니고
저승까지 간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三界의 輪廻하는 苦痛  바다의 大罪人은
보잘 것 없는 이 몸뚱이.
다만 먹고 입는 世上事에 恒常 奔走하여
救援을 찾지 않네.


그대여!
一切 世間事 모든 愛着을 놓으라.

世上일 즐거워 한가롭더니
고운 얼굴 남 몰래 주름 잡혔네.

西山에 해 지기를 기다리느냐?
人生이 꿈같음을 깨달았느냐?

하룻밤 꿈 하나로 어찌 하늘에 이르리요!
몸이 있다하지만
그것은 오래지 않아 허물어지고 精神이 떠나
모두 흙으로 돌아가리니 잠깐 머무는 것.
무엇을 貪하랴!


오늘은 오직 한 번뿐이요 다시는 오지 않으리니
우리 人生도 마찬가지가 아닌가?
이 몸이 늙고 병들어 떠나기 전에 오늘을 보람 있게 살자.

사람은
남의 잘잘못을 批判하는 데는 무척 聰明하지만
自己 批判에 있어서는 어둡기 마련인 것.


남의 잘못은 꾸짖고 자기의 잘못은 너그럽게 容恕한다.
世上에서 가장 不幸한 사람은 마음의 罪를 지은 사람이다.


罪人은 現世에서 苦痛받고
內世에서도 故痛 받나니 罪를 멀리하라.
罪가 없으면 罰도 없음이오.


時間이란 누구에게나 똑같이 附與되는 것.
느끼기에 따라 길고 짧은 差異가 있나니
즐거운 時間은 千年도 짧을 것이며
괴로운 時間은 하루도 千年같은 것.

그러므로,
時間이 짧게 느껴지는 사람은 오히려 幸福한 것.
時間이 길게 느껴지는 사람이 어찌 幸福하다 하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