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에스 산전 장항공장 뒤로 들어가면 조그만 해수욕장이 있습니다.
여름한철 잠깐 피서객들이 찾고나면 그후로 1년내내 사람의 발길이 뜸한곳 입니다.
@#1
해질녘에 들렸더니 크고작은 돌맹이들이 모여 자기들 키보다 큰 그림자를 드리우고 많은
이야기를 전합니다.
돌맹이들의 대화에 끼어보려고 기웃거리다 보니 해가 갯벌 저 너머로 저물어갑니다.
@#2
이제 어둠이 내리면 돌맹이들이 돌아다니며 낮에 못다한 이야기를 하고
솟대에 앉은 오리도 힘차게 하늘을 날아다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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