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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을 위한 행진곡' 부른 김상곤 후보, '좌빨'로
매도돼
보수우익 진영의 교육감 후보들도 앞 다퉈 좌파 공세를 펼치고 있다. 이원희
서울시교육감 후보는 12일 바교련과 공동으로 연 기자회견에서 "좌파에게 교육감 자리를 내어 주면 대한민국의 뿌리가 흔들린다"고
주장했다.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나선 강원춘·정진곤 후보 등도 "좌파 김상곤이 진보교육감끼리 연대해서 정권 타도를 획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렇게 단어 몇 개와 노래 한 곡 등으로 '좌빨' 공세를 펼치는 보수우익에게
아래의 사진을 보여주고 싶다. 이 사진을 보면 이명박 대통령은 노동자들 앞에서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07년 11월 24일, 당시 이명박
대통령 후보는 한국노총이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주최한 전국노동자대회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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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년 11월 24일 오후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열린
한국노총 전국노동자대회에 참석한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 이인제 민주당
후보가 이용득 위원장과 함께 민중가요에 맞춰 팔을 흔들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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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이명박 대통령은 민중의례에 참석했다. 그리고 사진이 보여주듯
'임을 위한 행진곡'에 맞춰 팔을 올렸다 내렸다. 이밖에도 포털사이트에서 검색어로 '민중의례 2MB'를 넣어
검색하면 이 대통령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고 있는 동영상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런 사진과 동영상을 근거로 이 대통령을 '좌빨'로 몰아갈 수 있을까? 이게
가능하다면 이 대통령은 무척 억울해 할 것 같다. 마찬가지로 '탈종속', '자주화'라는 단어를 쓰고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불렀다고 '좌빨'이
되는 건 아니다. 그건 보수우익, 진보개혁 두 진영에 모두 적용해도 마찬가지다.
서울시교육청의 교육지표는 "실력과 인성을 갖춘 창의적 인재 육성"이다.
경기도교육청의 교육지표는 "더불어 살아가는 민주시민 육성"이다.
하지만 교육감이 되겠다는 보수우익 쪽의 철지난 억지 색깔 공세에서는 실력이나
창의성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더불어 살아가려는 인간적 배려도 느낄 수 없다. 교육감 선거가 교육적으로 진행되는 건 불가능한 일일까?
이명박 대통령 후보시절 백기완 선생님이 작사 작곡한 "임을 위한 행진곡을
" 힘차게 부르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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