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기창 세종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고 있어 여전히배당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주가가 추가적으로 상승하기 위해서는배당 측면 이외의 실적 모멘텀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현재LG전선의 실적 모멘텀을 기대하기는 힘든 상황으로 판단되어 추가적인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배당 투자자의 경우 배당성장모형에 근거한 적정주가1만3700원(배당수익률 기준 7.3%) 이하에서는 배당 투자가 여전히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심기창 애널리스트는 "비전선 부문(전자부품)의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지만주가 상승을 이끌어 내기에는 아직은 미약한 수준"이라며 "광케이블의업황 회복을 기대하기에는 아직은 이른 것으로 판단되며 상대적으로전자부품과 같은 비전선 부문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지만 아직은전자부품의 매출 비중이 7.5%(2003년 예상)에 불과하고 올해 영업이익기여도도 13.4%로 전년도 수준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비전선 부문에 대한 투자 및 신제품의 연구개발에 중점을두고 있으며 이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높아 향후 매출 비중이 확대될 경우,수익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