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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22일 LG전선(06260)의 2분기 실적이 기대이상이었다며 적정주가를 종전의 1만5000원에서 1만65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
LG전선의 2분기 잠정집계 실적은 매출액 5019억원, 영업이익 258억원,경상이익 34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4.6%, 4.5%, 111.6% 증가한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증권은 당초 예상대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는데 경상이익이 크게상회한 것은 LG니꼬동제련으로 인한 지분법평가이익이 크게 증가했기때문이라고 해석했다.
LG니꼬동제련은 외화부채가 많고 원재료 수입비중이 높아 환율이하락할수록 이익이 증가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2분기에는 환율이 하향안정세를 보여 200억원 가량의 지분법평가이익을 발생시켰다는 것.
현대증권은 3분기에도 이같은 실적 개선 추세가 유효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가 초고압전력선의 호조에 따른 실적 개선이라면 3분기에는 2분기에다소 부진했던 전자부품사업의 호조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설명이다. 특히 TFT-LCD용 ACF(Antisotropic Conductive Film)는 TFT-LCD출하량 증가에 따라 전년 대비 100% 성장이 기대되며 커넥터는 휴대폰용커넥터의 주문이 다시 증가 추세에 있다고 현대증권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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