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백(이십대 태반이 백수)'으로 상징되는 심 각한 청년실업난 극복을 위해 구직자들은 불경기 탈출이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채용정보업체 ㈜다음취업(workey.net)이 지난 20일부터 7일간 자사 회원 1천777명을 대상으로 청년실업 극복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을 물은 결과 46.2%, 821 명이 '경기부양'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많은 구직자들이 청년실업난의 근본 원인을 최근의 극심한 불황 탓으로 보 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취업자들의 대기업 선호경향 개선'이 24.0%로 2위를 차지했으며 '대학교 육 개선' 20.1%, '해외취업 기회 확대' 9.7% 등으로 나타났다.

다음취업 임준우 대표는 "청년실업 해결을 위해 정부가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기 부양 대책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업들의 호응이 없이는 큰 성과를 보기 힘 들 것"이라며 "기업들의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