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공장 본격 가동 … 연간 5,000억원대 매출 기대

송정 일반산업단지 입주업체인 LS전선(주)의 LNG(액화 천연가스) 사용량이 날이 갈수록 증가, 지역 경제 기여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섭씨 20도 수분 함량 50% 시를 기준으로 한 LS전선(주) LNG 사용량은 지난 5월 공장 시험 가동 시엔 1만8,110㎥가량에 불과했다.


그러나 고무선 공장이 가동되기 시작한 지난 6월엔 3만4,789㎥ 부대시설까지 본격 가동되던 지난달엔 4만9,508㎥로 급증하고 있다.


특히 이달부터는 해저 케이블 공장까지 가동, 연간 210만㎥(약1,680톤)를 사용, 가스 구입가가 18억3,300여만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에 따라 LNG 공급업체인 추암동의 참빛영동 도시가스(대표:최한식)도 이에 비례, 경영 여건이 호전되는 등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는 9월 준공될 LS전선은 주민 700여명을 고용, 세계 최대 규모의 해저 케이블 생산 공장을 가동해가며 연간 5,0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김학기 동해시장은 “LS전선(주) 동해공장이 성공 가동되면 지역의 연간 주민 소득액은 울산과 거제 등지에 이어 조만간 3만달러선에 올라설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