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감염 의심되면 어떻게
A 보건소 등 600여곳도 진료
Q 의료기관 확인 방법은
A ☎ 1339, 129번으로 문의
최근 국내에서도 ‘신종 인플루엔자 A’(신종 플루) 관련 사망자가 잇따르고 있어, 짧은
기간에 많은 사람이 이동할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신종 플루 확산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20일 추석 연휴 기간에 전국 의료기관 1000여곳에서 신종 플루 진료를 한다고 밝혔다. 대책본부가
내놓은 추석 연휴 신종 플루 대책을 문답 형식으로 알아봤다.
문 : 추석연휴 기간에 신종 플루가 의심되면 어떻게 해야 하나?
답 : 만성질환자·65살 이상 노인·59개월 이하 어린이 등 고위험군이나, 고위험군이
아니더라도 열·기침 등이 심하면 바로 의료기관에 가야 한다. 의료기관에서 별도의 신종 플루 검사 없이
항바이러스제(타미플루, 리렌자)를 처방받을 수 있다. 추석 연휴 기간에는 전국 응급의료기관 454곳과 보건소 253곳, 보건지소
400여곳이 문을 연다. 응급의료기관은 24시간 운영되고, 보건소와 보건지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료한다.
약국도 600여곳 이상이 운영될 예정이다.
문 :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을 확인하는 방법은?
답 : 이달 28일부터 복지부(www.mw.go.kr),
중앙응급의료센터(www.nemc.go.kr), 질병관리본부(www.cdc.go.kr)와 보건소 누리집을 통해 각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의료기관과 약국을 확인할 수 있다. 연휴 기간인 10월2일부터 4일까지는
1339응급의료정보센터(1339), 건강보험공단 콜센터(1577-1000), 보건소(129) 등에 문의해도
알 수 있다.
문 : 사망자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어 고향 가는 게
불안하다.
답 : 현재까지 신종 플루 사망률이 일반적인 계절독감 수준인 0.1% 이하이기 때문에
지나치게 불안해 할 필요는 없다. 신종 플루에 감염된 대부분의 환자들은 완치됐고, 특히 우리나라는 외국보다도 사망률이 낮은
편이다. 다만 인구 이동이 많은 추석 연휴 기간에 신종 플루가 확산될 우려가 있는 만큼, 예방이 각별히 필요하다.
문 : 귀성객이 지켜야 할 신종 플루 예방방법에는 무엇이 있나?
답 : 고위험군은 이동할 때 마스크를 쓰고, 발열이나 급성호흡기증상(기침, 목아픔, 콧물이나 코막힘)이 있으면 귀성을 자제하고 의료기관에 가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기침이 나오면 휴지 등으로 입을 가린 뒤 하고, 사용한 휴지는 곧바로 쓰레기통에 버려야 한다.
휴지가 없을 경우 옷으로 가리고 한다. 손은 자주 씻고, 씻지 않은 손으로는 얼굴을 만지지 말아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