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직장인 절반 이상이
대학 시절
학자금 대출을 받았고, 이들 대부분이 아직까지 대출금을 갚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20~30대 직장인 867명을 상대로 대학 시절
학자금 대출 경험을 물은 결과 53.7%가 ‘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이 4년간 대출받은 금액은 평균
1108만원이며, 그 목적은 ‘등록금 마련’이 대부분(88.4%)이었다.
대출금 상환과 관련해서는 67.0%가 ‘아직 상환 중’, 17.0%는 ‘전혀 상환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또 전부 상환한 16.0%의 응답자들은 상환 기간이 평균 2년6개월이었고, 매달 평균 32만원(이자 포함)을 갚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금 상환에 허덕이는 직장인들 상당수는 돈을 모으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학자금 대출 경험이 있는
직장인 가운데 57.1%가 ‘저축하고 있다’고 답한 반면 대출이 없는 직장인 82.3%가 ‘저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정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