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이 국내 최초로 고속 전기자동차용 충전 인프라스트럭처 구축에 성공했다.
LS전선은 한국환경공단 종합환경연구단지와 공동으로
과천시청과 주유소, 대형마트 등에 고속 전기차용 충전기 13대를 설치했다.
이번 사업은 이용자들이 자동차 전용도로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시속 60㎞ 이상 고속 전기차를 위해 공공장소에 충전 인프라를 조성하는 것이다.
준공식은 이날 이만의 환경부 장관, 손종호
LS전선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종합환경연구단지에서 열렸다. 이번 사업에서 LS전선은 급속ㆍ준급속 충전기를 개발해 시공했다. 공동 수주한 LS산전은 완속 충전기와 태양광 발전 시스템,
운영관리 시스템(OS) 등을 맡았다.
현대차의 전기차 `블루온`을 기준으로 급속 충전기는 30분, 준급속 충전기는 1시간, 완속
충전기는 6~8시간 충전하면 140㎞까지 달릴 수 있다. LS전선은 이번에 설치한 충전 인프라를 운영하면서 해당 분야의 기술과 경험을 쌓을 계획이다.
전기차는 지난해 발표한 `전기자동차 산업 활성화 방안`에 따라 2020년까지 국내 소형차의 10%(약 15만대 수준)를 보급할
예정이다. LS전선은 그동안 종합환경연구단지 외에도
GS칼텍스 주유소 2곳(삼성로점ㆍ88주유소),
롯데마트 2곳(잠실월드점ㆍ구로점) 등에 총 13대의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