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경기도 안양시 호계동 공장용지(10만여 ㎡)가 업무시설과 지식산업센터, 아파트 등이 포함된 복합단지(조감도)로 변신한다.

대우건설은 12일 LS전선 공장용지 복합단지 1단계 개발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달에 착공해 2013년까지 진행될 1단계 개발 용지(3만4575㎡)에는 조합아파트 390가구와 지식산업센터, LS연구소 등이 들어선다.

2014년부터 진행될 2단계 개발 용지(1만3035㎡)에는 오피스빌딩 2개동이 조성된다. 개발 시기가 확정되지 않은 3단계 개발 용지(5만218㎡)에는 오피스빌딩 2개동과 지식산업센터 2개동을 짓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

지상 18층 10개동 규모 조합아파트 `호계 푸르지오` 전용면적 59~84㎡ 390가구 중 절반 정도는 조합원 물량으로, 나머지는 일반물량으로 분양될 것으로 보인다. 분양가는 3.3㎡당 1100만~1200만원 선으로 2008년 이후 안양 주변에 공급된 신규 분양 아파트 가운데 최저가가 될 전망이다.

1단계 용지 지식산업센터에는 현재 2~3단계 용지에 남아 있는 공장들이 들어올 예정이다. 그러나 상업시설과 업무시설로 채워질 2단계 오피스빌딩 2개동은 대부분 일반분양 혹은 임대분양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 LS전선은 지식산업센터는 본사 공장으로 채우고, 오피스빌딩은 다른 업체가 사용하는 식으로 개발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3단계 용지의 오피스빌딩도 분양 혹은 임대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