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입학 선물 '디지털기기가 딱이네'

졸업입학 시즌이 코앞이다. 졸업이나 입학을 앞두고 가장 받고   싶어하는 선물은 역시 디지털기기. 가장 인기가 높은 제품으로   는 디지털 카메라와 MP3 플레이어, PMP, 휴대폰, 전자사전 등   을 들 수 있겠다. 디지털 카메라를 고른다면 먼저 보급형과 고급형 가운데 어떤   쪽을 선물할 것인지 확실하게 정하는 게 순서다. 일단 보급형.   주로 인터넷에 올리고 대형 인화를 하지 않는다면 300∼500만   화소, 가격은 10만원대 후반에서 30만원대 중반이면 충분하다.            소니의 DSC-T9   캐논의 파워샷 A520, 올림푸스의   뮤 미니, 후지필름의 파인픽스   E550 등이 쓸만하다. 가격은   A520 22만 9,000원, 뮤 미니 25   만 3,000원, E550 28만 2,820원   이다.   고급형을 고른다면 캐논의 익서스 750과     소니의 DSC-T9, 삼성   전자의 미니켓 포토를 들 수 있다. 이들 제품의 가격은 각각 40   만 6,340원, 41만 500원, 49만 8,000원. 비록 고급형이지만 엄밀하게 말해 앞서 소개한 제품이 전문가용   은 아니다. 모두 콤팩트형 제품인 것. 만일 콤팩트 디지털 카메   라에 만족하지 못한다면 렌즈교환식 DSLR 카메라를 구입해야   한다. 다만 이들 제품을 고를 때에는 렌즈와 액세서리 비용까지 고려   해서 가격을 따져봐야 하니 명심할 것. 추천 제품으로는 캐논의   EOS-350D 95만 400원, 니콘의 D50 83만 700원, 펜탁스의 *ist   DL 63만원. 디지털큐브의 아이스테이션     V43-NAVI   MP3 플레이어와 PMP 역시 졸업   입학 시즌의 인기 상품이다. MP3   플레이어의 경우 삼성전자의   YP-D1 2GB 모델이 인기. 디지털   카메라 기능을 지원하며 가격은   31만 6,220원이다.     PMP는 휴대성은 조금 떨어지지만 3.5∼4   인치에 이르는 널찍한   화면 덕에 영화와 음악 등 다양한 기능을 만끽할 수 있어 좋다.   네비게이션이나 전자사전은 물론 요즘에는 DMB 방송까지 볼 수   있는 모델도 속속 출시되는 상황. 디지털큐브의 V43의 인기가   가장 높다. 네비게이션을 지원하는 20GB 모델인 V43-NAVI의 경   우 54만 2,700원.   디지털 카메라와 MP3 플레이어, PMP 등은 모두 신세대를 사로   잡는 디지털기기지만 휴대폰 인기를 따라가긴 버거워 보인다.   요즘 인기 모델로는 LG전자의 초콜릿폰을 들 수 있다. LG전자의 초콜릿폰 네비게이션 부분을 터치패드로   설계, 손가락만 살짝 눌러도 작동   이 되며 MP3 전용 칩을 내장, 뛰   어난 음질을 만끽할 수 있다.   512MB에 이르는 대용량 메모리,   카메라 기능, 게임 등 다양한 재   주를 지녔다. 가격은 이동통신사   마다 조금씩 다르다. SKT용인   SV590은 31만 3,190원, KTF용인       KV5900은 29만원, LGT용인 LP5900은 26   만 5,000원이다(신규 가입 기준).   위성DMB와 콤팩트한 디자인을 동시에 갖춘 삼성전자의 블루블   랙Ⅱ도 눈길을 끈다. 블루블랙Ⅱ는 기존 위성DMB폰보다 크기가   작아 휴대성이 뛰어나다.   그 뿐 아니라 제품에 탑재된 인공지능 강아지 육성 게임도 폭발   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때 유행했던 다마고치처   럼 휴대폰으로 강아지를 분양 받아 먹이를 주고 함께 노는 등 실   제 강아지를 키우는 듯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가격은 SKT용   SCH-B360의 경우 42만 5,000원, KTF용인 SPH-B3600은 49만   9,000원이다(신규 가입 기준).   전자사전과 노트북은 놀이도구이자 공부할 수 있는 수단도 된다   는 점에서 선물하는 사람 입장에서 더 뿌듯한 선택이 될 수 있겠   다. 올 초 선보인 아이리버의 딕플 알파 D20은 26만 컬러 액정을   통해 사전 기능 외에 MP3 플레이어와 FM 라디오, 보이스 리코   더, 이미지 뷰어 등을 즐길 수 있는 만능 사전이다. 삼성전자의 센스 NT-R65-W160   다만 동영상 기능은 지원하지 않   으며 부가기능을 이용하려면 SD   카드나 MMC를 추가 구입해야 한   다는 점을 명심할 것. 본체 가격   은 31만 8,160원이다.   보급형 전자사전으로는 에이원프   로의 AP-155가 적당하다. 영한, 한영, 영   영, 유의어, 연어 등 다   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어 영어 공부에 딱이다.   가격은10만원이다. 마지막으로 노트북. 노트북은 100만원 이하 보급형 제품이 속속   선보인 상태. 요즘엔 인텔이 센트리노 후속 모델로 내놓은 센트   리노 듀오를 지원하는 노트북이 선보여 눈길을 끈다. 센트리노   듀오 노트북은 데스크톱PC 대용으로 쓸 만큼 뛰어난 성능을 발   휘하며 기존 제품보다 배터리 수명도 28% 높아졌다.   추천 제품으로는 LG전자의 P1-224K와 삼성전자의 센스 NT-   R65/W160을 꼽을 수 있으며 가격은 각각 225만 8,000원, 196만   원이다 졸업입학 시즌에 인기를 끄는 제품을 구입할 때에는 아카데미   모델이나 졸업, 입학생을 대상으로 한 특별 할인 행사 기간 동안   구입하는 게 좋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사   은품과 각종 특혜 등도 덤으로 얻을 수 있기 때문. 버즈의 선택 딕플알파 D20 아이리버의 딕플 알파 D20   딕플 알파 D20은 공부도 하고 엔   터테인먼트 기능도 만끽할 수 있   는 멋진 컨버전스 기기다. 사전   자체의 기본기도 튼실하다.       국어와 영한, 한영 등 기본 사전은 물론   이고 일본어와 중국어 공 부에도 유용하다. 또한 차이코프스키   독음 검색 기능을 지원, 철 자를 모르는 단어도 발음대로 적어 영   어 단어를 검색할 수 있다.   부가 기능으로는 MP3 플레이어와 보이스 리코더, FM 라디오,   이미지 뷰어, e북 등을 갖추고 있다.